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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영국] 패트릭 글리슨 기자 = 디에구 코스타는 1월 이적 시장에서 톈진 취안젠에 눈을 도렸고,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를 떠날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알바로 모라타가 코스타의 대체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의 충성심을 확신한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의 말이다. 1월 이적 시장 당시 코스타가 톈진 이적에 연결되자, 콘테 감독은 코스타가 첼시에 남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콘테의 말에 동의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코스타는 공개적인 자리에서도 첼시를 떠날 가능성을 열어두는 태도를 취해왔고,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콘테 감독은 코스타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며 우승을 위해서는 팀에 단결력과 확실한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보면 코스타와의 관계가 완벽하지는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코스타는 콘테 감독과 함께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왔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15골을 득점하며 첼시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만일 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면 첼시는 준비된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 콘테는 이미 모라타를 주목하고 있다.

콘테는 모라타에 대한 호감을 숨기지 않는다. 유벤투스를 지휘하던 시절 구단 수뇌부를 직접 설득해 모라타를 영입한 뒤에야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떠나갔다. 덕분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후임 감독은 모라타를 2년간 잘 활용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재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레알에서 모라타는 카림 벤제마에게 확실히 밀려난 상태다. 이번 시즌 레알이 치른 라 리가 19경기 중에서 6경기에만 선발로 출전했다. 그럼에도 경기 당 득점은 벤제마보다 뛰어나다.

모라타는 110분 당 한 골씩을 터트리고 있고, 벤제마는 194분 당 한 골에 그쳤다. 코스타는 어떨까? 프리미어 리그에서 130분 당 한 골이다.

모라타는 코스타처럼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지만, 코스타만큼 자존심이 강하지는 않다. 왼쪽 측면으로 폭 넓에 움직이는 장점도 콘테 감독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다. 이번 시즌 첼시는 3-4-3 포메이션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모라타가 왼쪽으로 빠지면 에당 아자르가 전방으로 움직일 수 있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0골 3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자르의 활약에는 분명히 코스타의 공로가 크다. 모라타는 코스타만큼 전방에서 상대 수비와 싸우며 존재감을 발휘하는 선수는 아니다. 그렇지만 움직임이 더 활발하다는 장점은 콘테 감독의 전술에 더 '맞춤형'이라고 할 수 있다.

모라타도 콘테 감독과의 좋은 상성을 알고 있는 듯하다. 스페인 언론들은 모라타가 첼시 이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실 첼시는 콘테 감독을 선임한 직후부터 모라타의 영입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모라타와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과의 관계마저 틀어진 상태다.

모라타는 레알 유니폼에 대한 과도한 압박감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 24살의 나이에 다시 콘테 감독을 만난다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첼시는 스완지 시티의 페르난도 요렌테, 에버턴의 로멜루 루카쿠 또한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올여름 영입 1순위는 이미 명확하다. 모라타는 코스타의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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